🎬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 만난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스트립 호텔 투어 기록
라스베가스는 언제나 화려함과 상징적인 건축물로 가득한 도시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스피어(The Sphere)**였다.
세계 최대 구형 미디어 건축물 안에서 **오즈의 마법사(Wizard of Oz)**를 감상한 경험은, 영화관을 넘어 ‘공간 자체가 스크린이 된 새로운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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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phere, 빛으로 만들어진 마법의 돔
스피어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돔 형태의 공연장이다.
외부에서는 360도로 LED가 점등되어 밤마다 다른 테마로 변신하고, 내부는 16K 해상도의 스크린이 관객을 완전히 감싸는 구조이다.
이곳에서 상영된 **〈오즈의 마법사〉**는 단순한 영화가 아니었다.
AI로 복원된 영상미와 공간 전체를 울리는 입체 음향이 결합되어,
도로시와 친구들이 노란 벽돌길을 따라 걷는 장면에서 마치 나 자신이 그 길 위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
“There's no place like home.”
이 마지막 대사는 스피어 안의 잔잔한 빛과 함께 울려 퍼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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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의 마법사 스피어 버전 후기
처음 입장 순간, 천장을 뒤덮은 LED 화면의 스케일에 압도되었다.
회오리바람 장면에서는 실제로 바람이 불고, 빛과 소리의 흐름이 공간 전체를 진동시켰다.
인물의 표정이 섬세하게 재현되어 고전적 감성과 현대 기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다만, 일부 장면에서는 AI 보정이 다소 인위적으로 느껴져 원작의 필름 질감이 아쉬웠다.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한 번쯤 직접 체험해볼 가치가 충분한 몰입형 시네마”였다.
이곳에서의 상영은 단순히 ‘영화 감상’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경험’ 그 자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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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팁
🎟️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상영 전 프리쇼(Sphere Atrium Show)가 있으므로 최소 30분 전 도착 권장이다.
💺 좌석 위치에 따라 체감 몰입감이 다르므로, 중간~앞쪽을 추천한다.
📵 촬영 금지 구간이 있으니 현장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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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 스트립 호텔 투어
스피어 관람을 마친 후에는 스트립을 따라 이어지는 호텔 투어를 즐겼다.
라스베가스의 스트립 구간은 각 호텔이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 방문한 주요 호텔들
호텔명 특징 추천 포인트
💦 벨라지오 (Bellagio) 화려한 분수 쇼와 실내 정원 밤 분수쇼 시간에 맞춰 방문 추천
🗼 파리 호텔 (Paris Las Vegas) 에펠탑 전망대, 프렌치 감성 인테리어 탑 위에서 보는 스트립 야경이 인상적이다
🚤 베네치안 (The Venetian) 실내 곤돌라, 베니스 재현 테마 로맨틱한 분위기의 포토 스팟이 많다
🏛️ 시저스 팰리스 (Caesars Palace) 클래식한 로마풍 건축, 명품 쇼핑몰 실내 쇼핑몰의 천장 인테리어가 예술적이다
🦁 MGM 그랜드 (MGM Grand) 라스베가스 대표 대형 리조트 공연 및 이벤트가 다양하다
스트립은 도보로 이동 가능하지만,
더운 날씨엔 모노레일이나 우버/리프트를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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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스팟 추천
벨라지오 분수 앞에서 바라본 파리호텔 에펠탑 야경
베네치안 내부 운하 곤돌라 앞
스피어 외벽이 ‘지구(Earth)’ 테마로 바뀌는 순간 🌍
시저스팰리스 포럼 샵스 천장 벽화
사진을 찍을 때는 밤 시간대의 조명을 적극 활용하면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색감이 더욱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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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일정
시간대 일정
오전 숙소 체크인 → 스트립 가볍게 산책
점심 호텔 내 레스토랑 또는 푸드코트 식사
오후 스피어 입장 및 오즈의 마법사 관람
저녁 벨라지오 분수쇼 + 스트립 호텔 투어
밤 베네치안/파리호텔 야경 감상 후 귀가
이 구성은 라스베가스의 주요 볼거리를 하루에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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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라스베가스는 단순히 ‘카지노의 도시’가 아니다.
스피어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스트립 호텔의 예술적 공간들,
그리고 빛으로 채워진 밤거리까지 —
모든 순간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억에 남는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즈의 마법사 at The Sphere〉**였다.
기술과 예술이 만난 완벽한 조화 속에서,
“집보다 좋은 곳은 없다”는 메시지가 더욱 따뜻하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