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7~8년 만에 다시 방문한 LA 여행기 1편
그때는 자유여행으로 베니스 비치를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시티투어 일정에 따라 산타모니카 해변 첫 방문!
베니스 비치가 좀더 영&힙한 외국해변 느낌이고
산타모니카 해변은 가족 단위&시니어들 산책 많이 나오시는 유원지, 월미도 느낌으로 비교 가능


🌴 LA 산타모니카 해변 방문기 🌊
햇살, 파도, 그리고 자유의 공기 속에서 LA여행을 시작하다
하늘은 끝없이 파랗고, 바다는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영화 <라라랜드>나 <포레스트 검프>에서 봤던 그 장면들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멀리서 보이는 **산타모니카 피어(Santa Monica Pier)**의 관람차와 놀이기구, 그리고 거리 공연자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다.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The Strand 자전거 도로는 산타모니카에서 베니스 비치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산타모니카 해변에는 특별한 연결고리가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애니메이션 Car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이 날 66번 국도이다.
산타모니카 해변(Santa Monica Beach)**과 **66번 국도(Route 66)**는 미국 도로 여행의 상징적인 ‘시작과 끝’이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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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6번 국도의 “공식적인 종착점”
Route 66은 미국 중서부 **시카고(Chicago)**에서 시작해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Santa Monica)**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전설적인 도로
총 길이는 약 **3,940km(2,448마일)**로,
“미국의 대동맥”, “Mother Road(어머니의 길)”이라고 불리다고 함.
이 도로의 **‘공식적인 종착지’가 바로 산타모니카 피어(Santa Monica Pier)**이다.
피어 입구 근처에는 유명한 표지판이 있다.
> 📍 “End of the Trail – Route 66”
이 표지판 앞에 여러 명의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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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산타모니카 피어는 ‘여정의 끝’을 상징
1920~30년대, 66번 국도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중서부에서 일자리를 찾아 서쪽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던 사람들에게
산타모니카는 ‘바다를 본 첫 순간’이자 꿈의 종착지였죠.
그래서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이 시카고에서 출발해
마지막 목적지를 산타모니카로 정하고,
피어 위에서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는 의미로 사진을 남긴다고 한다.
> 🌅 “From Chicago to the Pacific Ocean.”
— Route 66의 여정은 바다에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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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기념품 가게에서도 “Route 66”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머그컵, 키링 등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우리도 2개 구매했다.
단순한 해변이 아니라,
**“미국 횡단의 끝이자 시작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해변에 오게 되어 의미 있었다.
💭 가족여행 Tip
✅ 주차: Santa Monica Pier Parking Lot 1이 가장 편리 (1시간 약 $3)
✅ 시간 추천: 오전엔 한적하고, 오후엔 노을이 아름다워요.
✅ 아이 동반 시: 모래놀이 세트와 얇은 겉옷은 꼭 챙기세요.
✅ 사진 포인트: Route66 표지판 앞, 피어 관람차 앞, 자전거 도로, Sunset 타임의 바다